강경준, 불륜 의혹…상대 女, 연락 두절→직장서 해고

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으로 피소 당한 가운데, 상대 여성 A씨가 직장에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A씨는 자신과 강경준 관계가 보도된 후부터 잠적했다. 두 사람은 분양대행업체에서 함께 근무했다.

A씨는 정규직이며, 강경준은 비정규직으로 6개월 남짓 일했다. 업체에서 해명을 요구하자, 두 사람은 “오해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후 A씨는 무단 결근했고,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는 A씨에게 해고 예고 통지서를 전달했지만 무단 결근을 이어 가고 있어 해고 수순을 밟고 있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불법행위로 인한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강경준에게 소송을 제기한 B씨는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라며 “강경준은 (아내인)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 행위를 저질렀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강경준과 A의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됐다. 강경준은 “안고 싶네”, “사랑해”, “난 자기랑 술 안 먹고 같이 있고 싶어. 술은 핑계고”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소속사 케이스타는 8일 “회사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사생활과 관련 돼 답변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며 “강경준과 지난해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을 진행하면서 전속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해결 전까지 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