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눈물의 여왕’ 출연 이유 “빈센조 있다기에 달려와..김지원에게 엄청난 포스 느꼈다”

송중기가 ‘눈물의 여왕’ 특별출연 소감을 전했다.

3일 유튜브 채널 ‘tvN drama’에는 “백홍부부의 가슴 아픈 빗속 눈물 엔딩부터 진격의 만숭이까지 눈을 뗄 수 없는 7-8화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앞서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는 배우 송중기가 특별출연했다. 송중기는 ‘눈물의 여왕’ PD인 김희원 감독과 2021년 드라마 ‘빈센조’로 함께 호흡을 맞췄고, 그 인연으로 3년 만에 드라마에 모습을 비췄다.

송중기는 홍해인(김지원 분)의 변호사 빈센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 송중기가 등장하자 그의 필모그래피를 읊는 대사가 이어져 웃음을 안겼고, 송중기는 “백현우(김수현 분) 당신이 내 의뢰인을 기망한 그 죄는 서류 한 장으로 처리하기엔 너무 커요. 미안하지만 난 악은 악으로 처단합니다”라는 대사를 연기하며 ‘빈센조’를 떠오르게 했다.

이날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송중기의 특별출연 비하인드가 담겼다. 송중기는 “저는 빈센조 역할을 맡았다. 빈센조 역할이 있다고 해서 달려왔다”며 인사를 건넸다.

송중기는 같은 소속사인 김지원을 언급하며 “김지원 배우가 촬영을 열심히 하고 있어서 미약하나마 힘이 되고자 왔는데 제가 오히려 더 재밌게 찍고 가는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송중기는 ‘눈물의 여왕’ 카메오 출연에 대해 “굉장히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는 것 같아서 저 역시도 너무 재밌었고 장영우 감독, 김희원 감독과 현장에서 아주 재밌게 즐기다 가는 느낌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중기는 “수현 씨하고는 오랜만에 촬영을 같이 하는데 너무 반가웠다. 그래서 더더욱 수현 씨의 복귀가 기대되고 김지원 배우는 많은 작품을 같이 했었지만 오늘 현장에서 촬영하면서 지원 씨한테 엄청난 포스를 느낀 건 또 오랜만이었다”며 ‘눈물의 여왕’을 응원했다.

한편 김수현, 김지원이 출연하는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